리오넬 메시가 호날두를 제치고<br />내일 발롱도르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호날두가 골을 더 많이 넣었는데<br />왜 메시에게 밀리는 분위기일까요?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메시냐, 호날두냐.<br />라이벌 구도에 관심 없어 보이는<br />두 사람도 1년에 한 번은<br />바짝 긴장합니다.<br /><br />세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<br />발롱도르는 지난 7년간 엎치락 뒤치락<br />메시와 호날두가 나눠가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년간 메시를 압도한 호날두는<br />지난해에도 54골을 넣으며<br />메시보다 6골을 더 넣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엔 메시가 3년 만에<br />호날두를 꺾을 것으로<br />전문가들은 예상합니다.<br /><br />호날두보다 득점은 적지만<br />팀 기여도에서 훨씬 앞섭니다.<br /><br />고비 때마다 터트린 메시의 골 덕분에<br />바르셀로나는 지난해 5관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도박사들은 심지어 호날두가<br />네이마르에 밀려 발롱도르 3위로<br />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예측이 맞다면 호날두는 5년 만에<br />2위 밖으로 밀려나게 됩니다.<br /><br />메시는 지난해 최고의 골에게 주는<br />푸스카스상 최종후보 3명에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메시는 현재 수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<br />발롱도르와 푸스카스상을 동시에 휩쓰는<br />첫 주인공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