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<br />새해 첫 경기 첫날부터<br />산뜻한 출발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배구 선수의 허슬 플레이는<br />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.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초반엔 브랜트 스니데커가 주도했습니다.<br />특히 까다로운 14번홀 10m 버디퍼트는<br />압권이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들어 패트릭 리드가 돋보였습니다.<br />후반 홀만 6타를 줄인 리드는<br />마지막 18번홀을 이글로 장식하며<br />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는<br />2번홀에서 10m 버디퍼트에 성공하는 등<br />1타 차 단독 2위에 오르며<br />변함 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공동 3위로<br />강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긴장된 경기장이 일순간에<br />웃음바다로 변합니다.<br /><br />"카롤리나, 사랑해"<br /><br />웃음은 더 커집니다.<br /><br />"나도 널 사랑해."<br /><br />"나는 더 사랑해."<br /><br />갑작스런 사랑고백에 놀랐는지<br />팽팽한 승부를 벌이던 체코팀은<br />미국에 패하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몸을 사리지 않고 공을 살려낸<br />OK저축은행 정성현의 슈퍼 디그는<br />세계 배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영상은 미국과 이탈리아의<br />온라인 미디어에 소개되면서<br />커다란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