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태용호가 잠시 후인 내일 새벽<br />카타르와 리우 올림픽 본선 티켓을 놓고<br />한판 격돌합니다.<br /><br />형 만한 아우 없다는데<br />형보다 나은 두 선수의 맞대결에<br />초점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이원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세계 최초로 8회 연속<br />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대한민국.<br /><br />24년 만에 올림픽 본선을 꿈꾸는<br />중동의 강호 카타르.<br /><br />두 팀의 운명이 황희찬과 아피프,<br />두 선수에게 달려있습니다.<br /><br />1996년 생, 스무 살 동갑내기에<br />둘 다 해외 명문 리그에서 뛰고 있고<br />팀내 에이스라는 점까지 닮았습니다.<br /><br />신태용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<br />개인기와 스피드가<br />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한 아피프.<br /><br />8강 북한전에서 골도 넣고<br />동료들의 골도 도와주며<br />팀 승리의 영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신태용]<br />상당히 안정적으로 경기 운영을 잘 하고 있어서<br />제가 본 경기 중에 카타르가<br />제일 잘 하고 있지 않나<br /><br />우리의 에이스 황희찬은<br />예선 첫 경기 우즈벡 전에서<br />페널티킥을 유도해 문창진의 첫 골을 도왔고,<br />두번째 골 역시 직접 만들어줬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8강전에서 부상을 당해<br />몸 상태는 100%가 아닙니다.<br /><br />[펠릭스 산체스]<br />부담감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.<br />하지만 자신감도 큽니다.<br />결승에 올라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겁니다.<br /><br />우승후보 두 팀의<br />양보할 수 없는 승부가<br />잠시 후 펼쳐집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