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배구 코트가 무척<br />뜨거워졌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그 이유는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<br />모로즈의 세리머리 때문이라는군요.<br /><br />강병규 기잡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경기 중반 터져나온<br />오레올의 강스파이크!<br /><br />곧바로 오레올이 소리를 지르는데,<br />대한항공 모로즈를 향해서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엔 문성민이<br />블로킹에 나선 모로즈의 머리를<br />스파이크로 강타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나선<br />모로즈의 '먼 산 보는'<br />세리머니를 따라합니다.<br /><br />사실 이 모든 건<br />모로즈가 타깃입니다.<br /><br />실력만큼이나<br />다채로운 세리머니로<br />주목을 받고 있는<br />러시아 출신 모로즈.<br /><br />상대 코트를 향해<br />대놓고 팔을 벌려 환호하고…<br /><br />손 동작으로 상대 심기를 건드리는 등<br />'코트 위의 악동'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모로즈를 상대로<br />상대팀들은 약속이나 한 듯<br />복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전화인터뷰: 문용관 / 배구 해설위원]<br />"분위기 상승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맞습니다. 세리머니도 신경전, 경기의 일부기도 하거든요… "<br /><br />모로즈가 반격을 당하면서<br />코트의 열기는<br />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,<br />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