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하죠.<br /><br />이대호가 협상 중인 구단으로<br />초등학교 친구 추신수가 있는<br />텍사스가 주목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이달 초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간<br />이대호가 메이저리그 계약을 앞두고<br />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측은 "메이저리그 구단과<br />연봉을 놓고 막바지 조율을 하고 있다"<br />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대니얼 김]<br />"일단 1루수가 필요한 구단들,<br />우타자 거포가 필요한 구단이 꽤 있는데요.<br />텍사스, 오클랜드가 가능성이 높아 보이고요."<br /><br />텍사스는 초등학교 동창<br />추신수가 뛰고 있는 팀.<br />이대호와 추신수는<br />2000년 세계청소년대회<br />우승을 함께 이끌며<br />각각 톱스타로 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왼손타자가 넘쳐나는 텍사스는<br />이대호를 영입해 좌타자 모어랜드와<br />번갈아 1루를 맡길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머니볼의 상징 오클랜드도<br />유력한 후보입니다.<br /><br />출루율이 높은 이대호는<br />오클랜드에게<br />분명 매력적인 카드지만,<br />높은 몸값이 문제입니다.<br /><br />3년 총액 184억원을 제시한<br />전 소속팀 소프트뱅크가<br />오는 30일까지 결정하라고<br />최후통첩을 보낸 상태.<br /><br />이대호의 빅리그 입성 여부는<br />다음 주쯤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