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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비닐봉지 유니폼’ 입은 메시 찾아라

2016-10-26 4 Dailymotion

비닐봉투로 메시의 유니폼을 만들어 입은<br />소년의 사진 한 장이 세계 축구팬들의<br />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.<br />이 소년이 메시와 만날 수 있도록<br />축구팬들이 직접 나섰습니다.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파랗고 하얀 줄무늬 비닐봉투에<br />메시의 이름과 등번호를 써넣고<br />유니폼처럼 입은 이 소년.<br /><br />이라크의 다후크에 사는<br />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쿠르드 분쟁으로<br />아주 피폐해진 지역입니다.<br /><br />축구팬들은 이 소년을 찾아<br />진짜 메시 유니폼을 사주자는<br />운동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메시의 한 열성팬은 메시 측으로부터<br />이 소년의 신원을 알고 싶다는<br />연락을 받았다며 이 사진을 널리<br />퍼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축구 스타와 난민의 극적인 만남은<br />예전에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호날두는 자살폭탄 테러로<br />고아가 된 레바논의 3살 짜리 소년과<br />극적으로 유럽으로 건너온<br />시리아 난민 부자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2004년 인도양을 할퀴고 간<br />쓰나미 참사 때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소년도<br />호날두와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사고 21일 만에 발견됐을 때 입고 있던<br />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이<br />호날두를 감동시킨 겁니다.<br /><br />이 소년은 지난해<br />호날두의 옛 친정팀에 입단해<br />자신의 유럽 진출 꿈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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