빙속여제 이상화가 동계체전에서<br />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나라 밖에서는 중국의 위징이<br />새계 1위 장훙을 꺾고<br />이상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순식간에 100m를 질주하고,<br />그 탄력으로 500m 레이스를<br />완주합니다.<br /><br />세계 1위 장훙을<br />0.19초 차로 제친 이 선수는<br />중국의 위징입니다.<br /><br />500m 사상 여성 최초로<br />36초대에 진입한 뒤<br />이상화에게 세계신기록을 허용했던<br />위징이 부활한 겁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이규혁 / 스포츠토토빙상단 감독]<br />"장홍 선수보다는 대적하기 좀 더 어려운 게 위징 선수인데요.<br />이상화 선수가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기 전에<br />처음으로 세계신기록을 보유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넘어야 할 산이<br />하나 더 늘어난 이상화.<br /><br />오늘 동계체전 500m에선<br />38초 10, 대회 신기록으로<br />우승을 차지했지만<br />인터뷰는 거절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독주를 위협하는<br />두 명의 강력한 라이벌의 등장에<br />기뻐할 상황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이상화는 오는 6일<br />종목별세계선수권이 열리는<br />러시아로 출국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