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<br />태극마크를 단 남자 유도의 안창림이<br />마침내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세계 1위를 세 명이나 보유하게 된<br />한국 유도는 리우 올림픽에서<br />사상 최다 금메달을 노립니다.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마치 훈련을 하듯 상대를 가볍게<br />메다꽂습니다.<br /><br />업어치기의 교과서를 보는 듯한<br />정석 기술은 물론<br />변칙 기술에도 능합니다.<br /><br />재일동포 3세 안창림은<br />올해 출전한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<br />어제 세계랭킹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.<br /><br />(인터뷰 / 안창림)<br />"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을 뛰는 것이<br />꿈이었기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 잘 해서<br />꼭 금메달 딸 수 있도록..."<br /><br />60kg급의 김원진도 세계 1위로 올라서면서<br />90kg급의 넘버원 곽동환과 함께<br />남자 대표팀은 세계 1위를<br />무려 3명이나 보유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파리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한 김잔디도<br />기량이 급성장해 20년간 대가 끊긴<br />여자 유도에서 금메달이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올림픽의 효자종목 유도가<br />지금까지 한 대회에서<br />가장 많이 딴 금메달은<br />2개입니다.<br /><br />세대교체에 성공한 한국유도가<br />리우올림픽에서 역대 최다<br />금메달 획득 기회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