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에서<br />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가<br />분을 참지 못하고<br />주심을 총으로 살해한 겁니다.<br /><br />이원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허름한 경기장에서<br />우왕좌왕하는 선수들.<br /><br />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합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잠시 뒤,<br />이 심판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<br />또 다른 선수 한 명도 드러누웠습니다.<br /><br />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가<br />홧김에 가방에 있던 총을 꺼내<br />세 발을 발사한 겁니다.<br /><br />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<br />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로<br />심판이 사망하고<br />선수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<br />기자회견 도중 호날두가<br />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기더니<br />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.<br /><br />원정 득점이 저조하다는<br />불편한 질문이 나온 뒤에<br />벌어진 일입니다.<br /><br />[호날두]<br />"내가 스페인에 온 후 나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를<br />한 명이라도 말해 보세요. 있나요? 없잖아요."<br /><br />결국 지단 감독 혼자 쓸쓸히<br />기자회견을 지켜야 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