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승환 하면 돌직구가<br />트레이드마크인데요.<br /><br />오늘 미국에서 던진<br />첫 불펜피칭에서는<br />오히려 체인지업이 화제가 됐습니다.<br /><br />무슨 이유인지<br />윤승옥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<br />오늘 포수를 상대로<br />첫 불펜 피칭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돌직구를 직접 받은<br />베테랑 포수 프라이어는<br />"공이 솟아오르는 듯 했다"고<br />극찬했습니다.<br /><br />매서니 감독도<br />"모든 공이<br />기대 이상으로 날카로웠다"<br />고 합격점을 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관심을 끈 건<br />우타자 몸쪽으로 떨어지는<br />체인지업.<br /><br />일본 시절에도 간간이 재미를 봤던 구종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언론은 오승환이 손목을 비틀고,<br />손가락을 쫙 펴서 던지기 때문에<br />더 강한 역회전을 만든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오승환은 돌직구 하나로<br />한국과 일본을 평정했지만,<br />미국을 정복하려면<br />파워를 무너뜨리는<br />체인지업이 필수입니다.<br /><br />[이광권 / 日 야구 해설가]<br />"일본은 교타자들이 많은데<br />메이저리그는 힘이 좋은 타자들이 즐비해서<br />체인지업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...."<br /><br />오승환은 화제의 체인지업을 무기로<br />메이저리그 사냥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