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에 목말라하던 토트넘 손흥민이 시즌 6호 골을 넣으며 두 달 만에 갈증을 풀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국제마라톤 우승후보 에루페와 마카우는 오늘 서로 우승을 장담했습니다.<br /><br />장치혁, 강병규 두 기자가 연이어 전합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압박을 작정한 손흥민이 육상 단거리 선수처럼 공을 향해 돌진합니다.<br /><br />공을 나꿔챈 뒤 가볍게 골을 넣습니다. 2달 만에 기록한 시즌 6호골.<br /><br />도르트문트는 손흥민 앞에서 여유를 부리다 총알 같은 스피드에 일격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유럽 클럽대항전에서 8골째를 기록한 손흥민은 차범근의 기록 경신을 향해 다가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br /><br /><br />서울국제마라톤을 두 번이나 제패한 에루페와 2시간 3분대의 최고기록 보유자인 마카우, 두 우승후보가 나란히 앉아 설전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마카우는 5년 전 세계를 정복했습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마카우]<br />"에루페가 경쟁자인지를 묻는데 당황스럽습니다. 에루페를 이기는 게 아니라 1등하는 법을 공부했습니다."<br /><br />태극기 팔찌를 찬 에루페는 한국에서 천하무적입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에루페]<br />"연습한 결과 대로 제가 마카우를 이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최근 기록과 레이스 경험 등에서 에루페의 우세를 점치는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2시간4분대 기록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