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랭킹 1 리디아 고가 2위 박인비를 꺾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강심장 리디아 고는 골프 여제 박인비의 맹추격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까다로운 내리막 퍼팅도 거침 없이 버디로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박인비가 1타 차까지 따라붙으며 선두 리디아 고를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역시 세계1,2위의 대결다웠습니다. <br /><br />리디아 고는 박인비의 맹추격에도 마지막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강심장을 과시했습니다. <br /><br />[인터뷰 / 리디아 고] <br />"박인비 선수가 버디를 계속 하는 걸 보면서 더 집중하자고 다짐을 했었습니다." <br /><br />우승은 놓쳤지만 박인비도 부진 탈출의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<br />[인터뷰 / 박인비] <br />"공이 똑바로 나가고 퍼트가 안정되면서 자신감이 생겼어요."<br /><br />생애 2번째 LPGA 출전이었던 박성현은 공동 4위에 오르며 세계랭킹을 23위로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<br /><br />석현준이 태국과의 평가전에서 그림 같은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슈틸리케호의 무실점 8연승 신기록을 이끌었습니다. <br /><br />바르셀로나 유소년팀의 백승호는 강력한 프리킥골로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