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6 프로야구가 조금 전 전국 다섯 곳에서 동시에 개막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던 두 팀이 새로 개장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. <br /><br />강병규 기자, 지금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네, 개장 후 첫 시즌 경기를 치르는 이곳 대구삼성라이온즈 파크는 대구팬들의 커다란 기대를 반영하듯 열기가 엄청나게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직접 응원 열기를 느껴보겠습니다. <br /><br />[현장음 ] <br />"삼성 화이팅!" <br /><br />이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경기 내용도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<br />축제는 폭죽과 함께 시작됐습니다. <br /><br />'피겨여왕' 김연아가 시구로 개막전의 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<br />삼성 유니폼을 입고 나온 김연아는 긴장된 표정이었지만,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는 시구를 선보였습니다. <br /><br />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두 팀은 오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두산은 니퍼트를, 삼성은 차우찬을 내세우며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<br />역시 새로 개장한 고척돔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시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