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우 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마린보이 박태환이 은퇴 기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이글스가 선발진 붕괴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에이스 투수의 한가로운 행보가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윤승옥 강병규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한국 수영사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마린보이 박태환.<br /><br />금지약물 징계가 끝났지만 향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어 은퇴를 고민하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[박인미] <br />"선수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니까, 지금은 어떻다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아요." <br /><br />리우 올림픽은 물론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고 도쿄 올림픽은 나이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. <br /><br />마린보이에게 끝을 알 수 없는 시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. <br /><br />한화가 시즌 초반 선발진 붕괴'로 악전고투하고 있어 부상 중인 '22억 에이스'로저스에게 시선이 쏠립니다. <br /><br />서산에서 팔꿈치 재활 중인 로저스는 너무나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'태업 의혹'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<br />로저스의 일정은 이용규 등 꽉 짜여진 일반 재활군 일정과 달랐습니다.<br /><br />로저스 스스로도 "준비는 됐지만 언제 마운드에 오를 지는 모른다"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