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병호와 이대호, 오늘은 메이저리그에서 '한국 홈런'의 날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석 달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손연재는 가볍게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.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에 힘차게 배트가 돌아갑니다.<br /><br />좌중간 2층 관중석에 꽂히는 대형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배트스피드가 179km나 될만큼 스윙은 호쾌했고 공은 맞바람을 뚫고 132m나 날아갔습니다. <br /><br />박병호는 뜻깊은 첫 홈런볼을 캔자스시티 팬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이대호 차례입니다. 142km 짜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쳐 122m 앞의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. <br /><br />5타수만에 홈런을 기록해 역대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소타수 홈런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 <br /><br />경쾌한 탱고음악에 맞춰 연기력은 더욱 열정적으로 살아납니다. 필살기인 포에테 피봇은 흐트러짐이 없습니다. <br /><br />손연재는 오늘 볼종목에서 개인 최고점인 18.700점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손연재 / 리듬체조 국가대표] <br />"그동안 볼 종목에서 실수가 많이 나와서 올시즌 2배로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언더파가 거의 없었던 마스터스 2라운드, 로리 매킬로이가 1타를 줄이며 선두 조던 스피스를 1타차로 추격했습니다. <br /><br />태국 통차이 자이디의 그림 같은 퍼트는 오늘 최고의 장면이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