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정호가 자신의 생일을 홈런으로 자축했습니다. 부상에서 돌아온 뒤 벌써 3개째입니다. <br /><br />일본의 괴물투수 오타니는 나흘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왕 후보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<br />윤승옥 기잡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홈런 스윙에 물이 올랐습니다. <br /><br />바깥쪽 커브를 손목으로 가볍게 돌렸습니다. 생일을 자축하는 축포였습니다. 비거리 118m. 5경기에서 3개나 나온 홈런. 근육으로 체격을 키운 효과입니다.<br /><br />신인시절 80kg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6kg, 올해는 100kg까지 늘려 파워를 키웠습니다. <br /><br />마지막 타석에선 깊숙한 내야안타로 출루해 머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5대4 역전 득점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지난해 15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던 괴물 투수 오타니. 올해는 홈런왕을 넘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바깥쪽 직구를 밀어쳐서 펜스를 넘겼습니다. 4경기 연속 아치로 시즌 7호입니다. <br /> <br />일반 타자보다 경기 수가 10경기 이상 적지만 리그 홈런 3위로 선두권을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, 본업은 좀 시들합니다. 시즌 7번 선발 등판해 1승3패, 평균자책점 3.02.<br /><br />소속팀 구리야마 감독이 "기술이 부족하다"고 혹평하는 등 슬슬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