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 최강팀 전북이 경기당 100만원을 주고 심판 매수를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입니다. <br /><br />지난해 경남FC 때와는 차원이 다른 후폭풍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압도적인 공격력, 닥공을 바탕으로 프로축구 2연패에 성공한 전북 현대.<br /><br />그 명성이 땅에 떨어졌습니다. <br /><br />부산지검 외사부는 유리한 판정을 대가로 돈을 건넨 전북 관계자와 금품을 받은 K리그 심판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<br />심판 A씨와 B씨는 2013년 각각 2차례와 3차례 전북 관계자 C씨로부터 경기당 100만원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<br />전북은 당시 3위로 시즌을 마감했습니다. <br /><br />전북은 해당 스카우트가 구단에 보고 없이 개인적으로 진행한 일이라고 공식 해명했습니다. <br /><br />돈을 건넨 전북 현대는 K리그를 대표하는 팀이라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<br />(전화녹취 / K리그 관계자) <br />"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고 문제가 확인되면<br />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. <br /><br />2006년 이탈리아에서는 최고 명문 팀 유벤투스가 심판매수를 통한 승부조작 때문에 2부리그 강등 처분을 받았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