골프여제 박인비가 부상을 털고 내일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합니다.<br /><br />리디아 고, 렉시 톰슨과 한조에 편성됐는데요. <br /><br />80일 남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 후보들 간의 자존심 대결입니다.<br /><br />강병규 기잡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지난 1월만해도 박인비는 금메달 1순위였습니다.<br /><br />최근에는 리디아 고에게 '1순위' 자리를 내줬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'무관의 여왕'인 박인비가 손가락 부상으로 한 달 쉬는 사이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멀리 달아났고, 한 계단 아래 렉시 톰슨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. <br /><br />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리디아 고, 렉시 톰슨과 같은 조. <br /><br />세계 1,2,3위가 맞붙는 '올림픽 모의고사'에서 자신감을 회복해야 합니다. <br /><br />리디아 고와 격차는 좁히고 렉시 톰슨의 추격은 따돌려야 합니다.<br /><br />빼앗긴 올림픽 금메달 후보의 위상을 되찾는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임경빈 / 골프 해설위원] <br />"지난해 같은 컨디션은 분명히 아니죠. (하지만)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내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걸로 기대가 됩니다." <br /><br />여름에 강한 박인비가 이제부터 특유의 슬로 스타터 기질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