리우올림픽 금메달을 장담했던 한국 여자골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LPGA 세 대회를 연속 제패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태국의 쭈타누깐이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지난달까지만 해도 쭈타누깐은 결정적인 순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비운의 아이콘이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 정신력이 부쩍 강해지면서 어프로치샷과 퍼트가 더욱 정교해졌습니다. <br /><br />볼빅챔피언십 마지막 날 다섯 타 차 우승을 따내며 LPGA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5월 초 32위였던 세계랭킹도 현재 10위까지 급상승했습니다. <br /><br />[인터뷰 / 쭈타누깐] <br />"최근 들어 긴장 속에서 어떻게 플레이해야 할지 알게 됐어요." <br /><br />리우 올림픽 금메달을 장담하던 대한민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<br />태극낭자들은 지난 2일까지 10번의 LPGA투어에서 5번이나 우승했지만 최근 상승세가 급격히 꺾였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세계 2위 박인비는 손가락 부상으로 지난 2대회 연속 1라운드만 마치고 기권했습니다. <br /><br />오늘 올림픽이 열린다면 김세영, 전인지, 장하나가 박인비와 함께 출전합니다.<br /><br />올림픽 개막까지 80일, 한국 여자골프가 다시 일어서야 할 시점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