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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리우를 부탁해” 女농구 17살 보물 탄생

2016-10-27 4 Dailymotion

한국 여자농구에 최고의 보물이 등장했습니다. <br /><br />열일곱 살 박지수가 올림픽 예선에서 강호 벨라루스를 꺾는 데 일등공신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리우 올림픽 출전의 불씨도 살려냈습니다. 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아홉 점을 리드하던 한국이 막판 9분 동안 추가 득점에 실패하더니 결국 벨라루스에게 역전을 허용합니다. <br /><br />벤치도, 동료들도 속이 타들어 갑니다. <br /><br />이때 열일곱 살 박지수가 터닝 언더슛으로 결승골을 만듭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이 조2위로 8강에 오르며 리우 올림픽 불씨를 살려낸 순간입니다.<br /><br />박지수는 13득점에 14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됐습니다. <br /><br />어제 나이지리아 전에서도 혼자서 무려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<br />조승연 <br />박찬숙 선수에 비슷하게 버금가는 그런 훌륭한 센터로 성장할 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<br /><br />압도적인 신장과 국가대표 최연소 발탁 기록도 박찬숙을 빼닮았습니다.<br /><br />박지수 /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 <br />박찬숙, 정은순 선배님은 한국 농구의 역사, 저도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. <br /><br />대부분의 센터와는 다르게 스피드와 유연성이 뛰어난 박지수.<br /><br />신인답지 않은 대담함과 집중력도 돋보입니다. <br /><br />동료들과의 호흡도 찰떡 수준입니다. <br /><br />박지수가 이끄는 한국은 내일 스페인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.<br /><br />채널A뉴스 장치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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