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시아 최대의 국제 사이클 축제인 투르드 코리아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펜싱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미녀 검사 남현희의 남편 공효석 선수가 종합 3위를 차지해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윤승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<br />전국을 돌아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 대회 마지막 레이스.<br /><br />최종 65km 코스에서 200여 선수들의 레이스는 어느 때보다 치열했습니다.<br /><br />피니시 라인의 거친 함성 속에 막을 내린 8일간의 대장정. 슬로베니아 볼레가 종합 1위로 옐로 저지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남현희의 남편인 노장 공효석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죽음의 6구간에서 던진 승부수가 적중하면서 한국 선수중 가장 좋은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[공효석]<br />"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활약을 하는게 제 목표입니다."<br /><br />또 서준용과 김옥철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오는 8월 리우 올림픽 출전을 확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출발해 백두대간을 거쳐 서울까지 이어진 1229km의 대장정.<br /><br />올해 10번째 대회를 맞아 행사장 곳곳에 구름 관중이 몰려 열기를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창섭]<br />"국민 참여도도 높아서 앞으로 더 발전할 계기를 만들었습니다."<br /><br />무더위도 녹인 투르드 코리아의 열정은 내년에도 계속됩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