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 검객 남현희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이 될 리우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'1초의 눈물' 신아람도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.<br /><br /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여자 펜싱 최초의 메달리스트로 기록된 남현희.<br /><br />마지막 4초를 버티지 못해 금메달이 은메달로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4년 후 런던에선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 올림픽이 될 이번 리우에선 금빛 영광에 도전합니다. <br /><br />펜싱 선수로는 황혼의 나이, 세살배기 딸의 성장은 남현희를 더욱 강하게 만듭니다. <br /><br />[인터뷰: 남현희] <br />"메달 색깔을 구분할 줄 아는 나이이다보니까 동메달보다 은메달보다 금메달이 최고다라는 걸 알기 때문에…" <br /><br />런던에서 '멈춰버린 1초' 때문에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.<br /><br />4년 전 오심의 한을 풀기 위한 금빛 찌르기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[인터뷰: 신아람] <br />"오심은 항상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었고요. 그 부분을 최대한 흔들리지 않고…" <br /><br />리우올림픽까지 40여 일. 사연 많은 두 여검객의 칼끝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