평생 한번 나가기도 쉽지 않은 올림픽에 무려 5번이나 출전하는 철인들이 있습니다. <br /><br />미국의 수영천재 마이클 펠프스와 한국 핸드볼의 수문장 오영란이 그 주인공입니다. 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출전 자체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인 세계인의 잔치 올림픽,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 대회엔 20년간 올림픽을 빛낸 철인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2년 전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물살을 가르는 마이클 펠프스는 리우에서 5번째 올림픽을 맞이합니다. <br /><br />올림픽 역대 최다인 금메달 18개를 비롯해, 총 22개의 메달을 딴 펠프스는 올림픽의 산 증인입니다. <br /><br />해병대 지옥훈련도, 쏟아지듯 날아오는 공들도 마흔 네 살 오영란에겐 신인처럼 새롭습니다. <br /><br />8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온 오영란은 한국스포츠 사상 6번째로 올림픽 5회 출전에 나섭니다. <br /><br />(인터뷰 / 오영란) <br />"올림픽을 많이 나갔지만 금메달이 없어서 금메달을 꼭 따고 싶기 때문에 없던 힘도 나오게 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." <br /><br />16년간 스페인 농구대표팀을 지켜온 후안 카를로스 나바로, 마흔이 넘도록 노를 저으며 인간의 한계와 싸워온 영국의 캐서린 그레인저도 리우에서 5번째 올림픽을 맞이합니다. <br /><br />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진정한 영웅들입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