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연경만 바라보던 한국 여자 배구가 마구 서브 김희진의 등장으로 40년 만에 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가장 중요한 첫 경기 상대 일본에겐 김희진의 마구 서브가 특효약이라고 하는군요. <br /><br />윤승옥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현대배구에서 서브는 공격의 시작입니다. <br /><br />우리가 올림픽 예선에서 세계5위 일본을 제압한 데에는 서브의 힘이 가장 컸습니다. <br /><br />특히 김희진은 고비마다 마구 서브로 일본의 수비진을 흔들며 대회 서브왕에 등극했습니다. <br /><br />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는 기본, 무회전으로 뚝 떨어지는 마구 같은 플랫서브까지..... <br /><br />[김효진] <br />"짧게 딱 끊어치면, 순간적으로 빨리 치면 볼이 가다가 뚝 떨어져요." <br /><br />김희진의 서브가 빛을 발하면 주포 김연경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에서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. <br /><br />한편, 김연경은 남녀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배구 선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<br />연봉 15억6천만 원으로, 남자 1위보다 두배 이상 많습니다.<br /><br />[김연경] <br />"유럽 같은 경우에는 여자배구가 남자배구보다 인기가 많기 때문에 구단에서 투자하는 게 다른 것 같아요." <br /><br />세계 최고 연봉 김연경에 서브왕 김희진의 가세로 여자배구는 40년 만의 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