왼손 염지 손가락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을 망설였던 박인비가 리우 올림픽 출전을 결심했습니다. <br /><br />오늘 대한민국 드림팀이 확정되면서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손가락 부상으로 주저하던 박인비가 리우 올림픽 출전을 결심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인비 / 골프선수] <br />"올림픽에 출전하는 건 저의 오랜 꿈이자 목표이기도 했었고요. 재활을 하면서 휴식을 취한 결과 부상상태도 좀 많이 호전이 됐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오늘 발표된 세계 랭킹에 따라 박인비, 김세영, 양희영, 전인지로 구성된 한국 드림팀이 확정됐습니다. <br /><br />박인비의 양보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 장하나와 유소연의 올림픽 꿈은 결국 무산됐습니다 <br /><br />이번 US 여자오픈을 끝으로 은퇴한 전설 박세리가 대표팀 지휘봉을 잡습니다. 선수들의 면면도 세계 최강 수준입니다. <br /><br />'커리어 그랜드 슬램'에 최연소로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골프여제 박인비가 선봉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지난해 LPGA 신인왕을 차지한 역전의 여왕 김세영은 또 한 번 빨간 바지의 마법을 준비합니다. <br /><br />세 번째 주인공은 톱10 진입 제조기로 불리는 통산 LPGA 2승의 양희영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US 여자오픈을 제패한, 올해 LPGA 신인왕 1위 전인지는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. <br /><br />한국 드림팀을 위협할 라이벌로 부동의 세계 1위 리디아 고와 '태국의 박세리' 아리야 주타누간이 지목됩니다. <br /><br />최경주 감독이 이끄는 남자팀에선 안병훈과 왕정훈의 출전이 확정됐습니다. 김경태는 불참을 선언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