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멘트] <br />미녀새 이신바예바가 장례식을 열어줘 고맙다며 러시아 육상의 올림픽 출전 금지 판결을 <br />비난했습니다. <br /><br />반면에 우사인 볼트는 아직 정의는 살아있다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유승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러시아 육상의 올림픽 출전 금지 결정은 미녀새 이신바예바의 희망도 빼앗았습니다. <br /><br />이신바예바는 즉각 "장례식을 열어줘서 고맙다"며 판결에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자국 선수들을 대표해 직접 청문회까지 섰던 이신바예바. <br /><br />"깨끗한 선수들이 가짜 금메달이나 따게 내버려두자"며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<br />하지만 반응은 엇갈립니다. 우사인 볼트는 공정한 판결이었다고 말합니다. <br /><br />[우사인 볼트 / 육상선수] <br />"이번 판결이 속임수를 쓰거나 규칙을 어기면 강력한 조치가 뒤따른다는 걸 보여준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." <br /><br />육상에 이어 러시아 스타들이 포진한 체조나 배구까지 퇴출이 확대된다면 올림픽 흥행에도 큰 차질이 예상됩니다. <br /><br />따라서 IOC가 모레 긴급이사회에서 러시아의 출전 여부를 종목별 국제연맹으로 떠넘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