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멘트] <br />집단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뜻밖에도 손연재와 김연아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거라고 하는군요.<br /><br />그 이유를 강병규 기자가 전합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(CAS)가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<br />"국제육상경기연맹에 의해 권한이 정지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"는 국제육상경기연맹의 조항이 유효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<br /><br />IOC는 CAS의 판단을 참고해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손연재가 리듬체조 금메달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최강'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올림픽에 나서지 못하면 상위 랭커는 리자트디노바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상대 전적은 불리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금메달도 노릴 만합니다. <br /><br />여자배구도 메달 전망이 밝아졌습니다. <br /><br />러시아라는 강호가 빠진다면 조 2위도 어렵지 않습니다. <br /><br />김연아도 잃었던 소치 올림픽 금메달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금메달리스트 소트니코바가 도핑 사건에 연루됐다면 메달이 박탈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<br />'스포츠 강국' 러시아의 불참은 대한민국의 성적에 중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