차준환이 역대 최고점으로 주니어 그랑프리를 제패하면서 김연아 이후 침묵했던 피겨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. 세계 최강인 일본의 하뉴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얼굴에 여드름꽃이 핀 사춘기 소년. 14살 차준환의 프리스케이팅입니다. 첫 점프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루프를 깔끔하게 해냅니다.<br /><br />공들여 연습했던 4회전 점프, 쿼트러플 점프도 성공합니다. 어제 쇼트프로그램과 합산해 239.47점. 주니어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[차준환]<br />"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급성장한 차준환의 평창 올림픽 라이벌은 단연 일본의 하뉴 유즈루. 현 세계랭킹 1위에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는 역대 최고점 보유자입니다.<br /><br />태권도와 '트리킹'이 섞인 무예 발차기 대회입니다. 영화에서나 볼 법한 화려한 공중돌기! 외국 선수들은 이렇게 멋스러운 트리링에 강한 반면, 우리 선수들은 송판 격파에 강했습니다.<br /><br />화려한 송판 격파는 경기를 뛰어넘는 매력을 발산합니다.<br /><br />[김수민 / '킥잇' 격파 예선 1위]<br />"트리킹을 격파에 접목시키는 걸 보면서 또 한번 놀랐고요… 연구하고 노력하고 시도해보고, 열심히 하겠습니다. "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