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, 애리조나, 피오리아 — 미국, 애리조나 주의 한 소년과 그가 기르던 스노위라는 이름의 잉꼬가 그들의 베스트 프렌드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매 한마리가 날아들어 새를 죽인 후, 그 새의 새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11월 21일 아침, 소년의 엄마는 신선한 공기를 즐기도록 해주려고 새장을 집 밖 뒤뜰 베란다에 있는 탁자 위에 두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녀는 하늘을 날면서 날카로운 눈으로 먹이를 찾으러 다니는 포식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후, 매는 내려앉아, 새장 사이로 겨우 비집고 들어가, 무정하게 잉꼬를 공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새들이 맞붙어 싸우느라 깃털이 날렸고, 스노위는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년의 엄마는 시끄럽게 쿵쾅거리는 소리를 듣고서 달려왔다, 이 악당이 새장 안에 갇혀있고, 잉꼬 한마리가 바닥 위에 축 늘어져있는 것을 보았습니다. <br /> <br />엄마는 손을 뻗어 스노위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. 그러나 스노위의 단짝친구인 PD는 죽고 말았습니다. <br /> <br />9살짜리 아들은 절망에 빠졌고, 죽어버린 잉꼬가 더 오래 살았으면 좋았겠지만,지금은 천국에 있을 거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. 반면, PD를 죽인 매는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일이 일어난지 얼마지나지 않았지만, 이 새는 15분 뒤, 아침식사거리를 찾으러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