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이 오늘 리우 올림픽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했습니다.<br /><br />런던 올림픽 2관왕 기보배도 여자부 1위를 놓쳤습니다. 세계최강 한국양궁의 현주소입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 강병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던 오진혁<br /><br />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리우행 티켓을 놓친 슬픔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인터뷰) 오진혁<br />"아쉽지만 그동안 한국 대표팀으로 경기에 나갔다는게 자랑스럽고…"<br /><br />반면 환희의 눈물도 있었습니다. 장혜진은 마지막 한 발에서 강채영을 제압하고 리우행 막차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20살 '신예' 최미선은 신궁 기보배를 꺾고 여자부 1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남자부는 김우진 구본찬 이승윤 순으로 리우행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선발전만 총 32일, 지독하기로 소문난 한국 양궁대표팀 선발전은 올림픽 본선보다 훨씬 더 까다롭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[스탠드 업: 강병규 기자]<br />"네, 이곳 발사선에서 쏜 화살만 4055발! 과녁을 확인하기 위해 걸어간 사선의 거리는 182km나 됩니다."<br /><br />혹독한 선발전이야말로 세계최강 한국양궁의 비결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, 강병규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