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OC가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면서 리우올림픽이 파국을 면하게 됐습니다. <br /><br />혹시나 했던 손연재의 금메달 가능성도 사실상 멀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 <br /><br />리우로 향하는 올림픽 성화가 괴한으로부터 탈취당할 뻔했습니다.<br /><br />호주 대표단은 어제 개장한 선수촌에 가스가 새고 배관이 막혀 입촌을 거부했습니다. <br /><br />바람 잘 날 없는 리우 올림픽이 겨우 파국을 면했습니다. <br /><br />조직적 도핑 사실이 명백한 육상과 역도를 제외한 러시아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렸습니다. <br /><br />(인터뷰 / 바흐) <br />"종목별 국제연맹이 러시아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." <br /><br />테니스, 수영, 유도 국제연맹이 러시아의 출전을 허용한 가운데 다른 종목들도 속속 같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리듬체조와 레슬링 등에서 혹시나 했던 우리나라의 어부지리 금메달 가능성도 사라졌습니다. <br /><br />IOC의 결정에 국제반도핑기구와 호주를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. <br /><br />흥행과 올림픽 정신 사이에서 자신의 역할을 회피한 IOC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