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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EU 잔류 운동' 英 의원 피살...추모 분위기 속 파장 확산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일주일 앞두고 EU 잔류 운동을 펴오던 노동당 소속 여성 의원이 피습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에서 의원이 피습으로 숨진 것은 26년 만인데요, EU 탈퇴와 잔류 운동 진영은 선거전을 중단하는 등 영국 전역이 큰 충격과 애도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런던 특파원 연결합니다. 김응건 특파원!<br /><br />먼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, 구체적인 발생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건이 일어난 곳은 영국 중부 웨스트요크셔의 버스톨이라는 마을입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 16일 낮 1시 직전, 이곳이 지역구인 조 콕스 노동당 의원이 버스톨 도서관 앞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먼저 두 남성 사이에 몸싸움이 있었고, 여기에 콕스 의원이 끼어들자 한 남성이 콕스 의원에게 권총을 발사하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콕스 의원은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졌고,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, 콕스 의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콕스 의원은 국제 자선단체에서 일해 오다 지난해 총선에서 하원 의원에 당선된 뒤 시리아 내전과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인종 차별과 폐쇄적인 이민 정책에 반대하면서 EU 잔류 운동을 벌여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 이번 사건이 EU 탈퇴를 주장하는 세력의 증오 범죄일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, 범인과 범행 동기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에서 52살의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용의자는 이 지역에 사는 토미 메이어로 확인됐는데요, 이번 범행 동기와 관련해 주목되는 증언은 범인이 범행 당시 '브리튼 퍼스트', 즉 "영국이 우선"이라고 외쳤다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'브리튼 퍼스트'는 이민 반대 운동에 동조해온 영국 극우단체의 이름이기도 한데요, 이 단체는 하지만 즉각 관련성을 부인하고, 자신들은 이런 행동을 부추기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범인의 동생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, 형이 강한 정치적 견해가 없었고 인종차별적 얘기도 꺼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경찰의 수사가 좀 더 이뤄진 뒤에야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영국 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61715460480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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