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랜 시간이 지나도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자동차를 흔히 '올드카'라고 하죠.<br /><br />제조사의 기술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고, 브랜드 충성도도 높일 수 있어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1990년대 값싸고 튼튼한 차의 대명사였던 기아자동차 프라이드.<br /> <br />추장길 씨는 1991년 구매한 프라이드 베타를 25년째 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, 잔고장도 없고, 주행 성능도 좋아 여전히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추장길 / 서울 방이동 : 이 차가 25년 됐는데 정이 많이 들었어요. 고장도 없고 경제적으로도 괜찮고, 그래서 아직도 계속 타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제조사 입장에서는 기술력과 역사를 뽐낼 수 있다는 점에서 달리는 광고 모델이나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<br />이렇게 오래된 차량을 홍보에 활용하는 것을 '올드카 마케팅'이라고 하는데 최근 자동차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대차는 저마다 사연을 품은 올드카를 예술 작품으로 부활시켜 전시회를 열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[인용일 / 현대차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장 : 고객과 소통하기를 원하고 고객한테 더 다가가기 위한, 고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(알리고 싶습니다.)]<br /><br />아예 차를 복원해주는 업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벤츠는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30년 전 독일에서 탔던 지바겐을 복원해 차에 깃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.<br /><br />[차범근 / 전 축구대표팀 감독 : 이 차를 볼 때마다 감격스럽고 또 이 차를 복원해 준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는데, 멋진 차가 다시 눈앞에 있는 걸 보니까 감격스럽습니다.]<br /><br />처음 구매한 제품이 브랜드 이미지를 좌우하는 자동차 산업.<br /><br />세대를 이어 고객을 확보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올드카의 매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6300734454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