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드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입니다.<br /><br />고고도, '높은 고도에서 지역을 방어한다'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높이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기다리고 있다가 지상에 닿기 전에 맞받아쳐 파괴함으로써 군 병력이나 인구밀집지역, 핵심시설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렇다면 왜 우리나라에 사드를 배치하려는 걸까요?<br /><br />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'스커드'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'노동 미사일'로 우리나라의 주요 시설을 공격했을 경우, 사드를 이용해 막아낼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사드는 발사대 6기와 레이더, 통제, 통신장비 등으로 1개 포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레이더가 적의 탄도미사일을 감지하고 타격 지점을 계산한 후, 사드 미사일을 할당해 어디로 쏴야 할 지, 목표 지점을 전달합니다.<br /><br />이후 발사대에서 사드 미사일을 발사하면, 탄두는 추진체에서 분리된 후, 적의 탄도미사일에 직접 충돌하면서 탄도미사일의 탄두를 완전히 파괴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탄도미사일을 높은 고도에서 파괴하게 되면, 파편으로 인한 피해나 핵이나 화학 오염물질에 의한 2차 피해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에, 핵과 같은 대량살상무기를 공격하는데 특히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드를 어느 지역에 배치할 것인가를 두고, 특정 지역이 거론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일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사드 배치를 꺼리는 이유는 2000km 거리의 미사일의 움직임까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, 사드의 레이더에서 나오는 강력한 전자파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사드가 들어서면, 반경 3.6㎞에 사람 출입이 통제되고 5.5㎞ 내 주택은 모두 이전해야 합니다. <br /><br />항공기 역시 5.5㎞ 이내에 들어올 수 없고, 사람이 평지를 기준으로 100m 이내로 접근하면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래서 사드가 배치되면 주민들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해당 지역의 경제에 타격을 입힌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유사시, 조기에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7081832115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