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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망사고 잇따른 급경사...경사 줄였는데도 또 사고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내리막을 달리던 택시가 굽은 길에서 꺾지 못하면서 아파트로 추락해 여고생 3명과 운전자가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이전부터 사망 사고가 잇따른 급경사여서 최근 경사를 조금 줄이는 공사까지 했는데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내리막길을 달리는 택시.<br /><br />운전자의 말에 승객들이 공포에 휩싸입니다.<br /><br />[블랙박스 영상 : 어, 어 브레이크 안 된다.]<br /><br />택시는 가속도가 붙으며 굽은 길에서 꺾지 못하고 안전 펜스를 넘었고 아래에 있는 또 다른 안전 펜스까지 부수며 아파트 단지에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[박점복 / 아파트 경비원 : 뭐가 쿵 하길래 내다보니 차가 비행기같이 날면서 또 쿵 (소리가) 세 번이나 났어요. 난간 들이받고 땅에 떨어져서….]<br /><br />당시 택시에는 운전자와 여고생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충격으로 운전석 에어백은 터졌지만, 조수석 등에는 사고 충격이 그대로 전해지면서 여학생 2명이 얼굴 등을 심하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[블랙박스 영상 : 빨리 나와. 살려주세요.]<br /><br />문제의 내리막은 지난 2008년 승합차 사고로 하굣길 여학생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치는 등 급경사 때문에 인명 피해가 잇따른 곳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아래쪽을 높이는 공사로 전체 경사를 줄였지만, 여전히 급경사인 데다 완충시설은 이전보다 부실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사고가 예고됐다고 입을 모읍니다.<br /><br />[구자덕 / 아파트 비상대책위원장 : 저희는 항상 불안한 상태로 살고 있습니다. 저희는 한마디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경찰은 시동이 꺼지면서 운전대가 말을 듣지 않았다는 택시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0822120663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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