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한미 양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, 앞으로 두 나라가 실제 군사적 대응에 나설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국에서는 공화당 의원들 중심으로 사드 배치 지지 표명이 잇따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국제부 연결해 사드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 움직임 알아보겠습니다. 조수현 기자!<br /><br />한반도 사드 배치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군사적 대응 가능성에 대한 언급까지 나왔는데, 양측의 입장부터 정리해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주말에도 중국 정부는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사드 배치가 순수한 방어용이라는 한미 양국의 설명에 대해,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궁색한 변명이라고 일축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미국이 한반도의 불안전을 발판 삼아 자신들의 안전을 도모하려 한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를 지칭할 땐 "친구들"이라는 표현을 쓰면서, 사드 배치가 한국의 안전에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생각하라며 한중 관계가 경색될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왕이 부장의 말을 잠시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사드는 한반도 방어 필요성과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. 그 어떤 변명도 매우 궁색합니다. 중국이 (사드 배치의) 숨은 의도를 의심하는 건 충분한 이유가 있고 그럴 권리도 있습니다.]<br /><br />중국 국방부도 이례적으로 심야 성명을 내고, 전략적 균형을 위한,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, 사실상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서는 이미 군사적 대응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상원 국방위원회는 사정거리가 한국 내 미군 사드 기지까지 이르는 미사일 부대를 극동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런 움직임이 정치적 압박에 그칠지, 군사 대응으로 이어질지 관심인데, 두 나라가 사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는 관측도 나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한미 양국의 발표가 나오기 전에 이뤄진 훈련이긴 합니다만, 그동안의 한미 사드 배치 움직임을 의식한 행보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중국 인민대의 진창룽 국제관계학 교수가 방송 인터뷰에서 말한 내용인데요.<br /><br />진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가 최근 사드를 겨냥해, 컴퓨터를 활용한 미사일 방어 훈련을 진행했다고 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71111361909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