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비디오 테이프 보기 쉽지 않지요? <br /><br />영화 끝난 뒤에 뒤로 감아서 다시 보거나, 보고 싶은 장면 보려고 '빨리돌리기', '되감기'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요.<br /><br />비디오테이프, 정확히는 VHS라고 부르는 아날로그 비디오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.<br /><br />비디오 하면 어떤 영상이 떠오르십니까? <br /><br />아마도 이 장면이 아닐까 싶은데요. <br /><br />함께 보시지요.<br /><br />집에서 비디오 한 편 보려면 호환 마마보다 무섭다는 이 불법 비디오 경고 영상부터 봐야 했죠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이 경고 영상 보신 적이 언제인지 기억하십니까? <br /><br />디지털이 보급되고 새로운 기기가 계속 등장하며 더이상 VHS는 생산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일본 후나이사가 이번 달로 VHS의 플레이어, VCR을 생산 중단합니다. <br /><br />VHS 테이프는 이미 2008년에 생산이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후나이는 현재 일본의 유일한 VCR 제조사인데요.<br /><br />지난해 VCR 75만 대를 판매했는데, 2014년의 절반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경제성이 떨어지는 데다 부품 조달도 어려워져서 생산 중단을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같은 금요일 밤이면 이렇게 주말에 볼 영화를 고르기 위해 비디오 대여점을 찾던 풍경, 신작 영화를 먼저 보기 위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던 기억, 반납 전에 되감기를 해달라는 요청까지 이제 모두 추억이 될 텐데요.<br /><br />2000년대 초반부터 DVD가 등장하며 비디오 테이프는 사양길로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<br />당시 이런 보도도 있었군요.<br /><br />"TV를 제외한 DVD 플레이어와 앰프, 튜너 스피커를 포함한 가격이 80만 원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보급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당시 80만 원대의 비싼 가격에도, 이 기사가 나간 지 불과 1년 만에, DVD 플레이어 시장이 VCR 시장을 역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제는 비디오 테이프를 밀어낸 DVD도 어느새 '옛날 물건'이 되어가는 느낌이지요?<br /><br />컴퓨터 파일과 IPTV, 스마트폰 등으로 영화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보는 세상이 되었는데요.<br /><br />기기는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 사이의 정과 추억이겠지요. <br /><br />비디오테이프에 남아 있는 수많은 추억. <br /><br />늦기 전에 파일로 보관하시는 건 어떨까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6_2016072221465795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