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전남지역의 중학생들은 여름 방학이 되면 항해를 하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무럭무럭 키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임시정부 청사와 일본 원자폭탄 피해 현장을 찾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평화의 소중함을 몸소 배우는 것인데요,<br /><br />학생 2백여 명이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항해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닻을 올린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이 힘찬 뱃고동 소리와 함께 항해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실습선 두 척에는 여름 방학도 잊고 체험학습을 떠나는 전남지역 중학생들이 탔습니다.<br /><br />[최유승 / 전남 완도중학교 2년 : 사실 이렇게 좁은 한국에만 있는 게 아니라 외국에 나가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요. 이 기회를 통해서 글로벌 인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.]<br /><br />전라남도교육청이 마련한 특화 프로그램은 배를 타고 떠나는 선상 무지개 학교, 학생들은 일본 원자폭탄 피해 현장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등을 찾아 조국애와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게 됩니다.<br /><br />[이하연 / 전남 장성 삼계중학교 2년 : 국외 활동을 하고 싶거든요.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서 국외 문화를 더 알고 나중에 제가 해외로 일을 알아볼 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.]<br /><br />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좁은 공간에서 서로 배려하는 마음도 키우게 될 전남지역 중학교 2학년은 2백20여 명,<br /><br />이틀 동안 적응교육을 거친 꿈나무들의 항해는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[장만채 / 전라남도 교육감 :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극기도 배우고 또 친구와 협동하면서 세계적인 견문을 넓혀 진정한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길러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]<br /><br />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떠나는 독서토론 한마당도 마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7251741454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