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구촌 최고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, 선수나 국가에겐 큰 영광일 수밖에 없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못지않은 거액의 포상금이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은 메달 색깔에 따라, 먼저 정부 포상금을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금메달이 6천만 원, 은메달은 절반인 3천만 원, 동메달도 30%에 해당하는 천8백만 원이 지급됩니다.<br /><br />포상금 이외에도 '경기력 향상 연구'라는 명목으로 지급되는 연금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금메달은 100만 원, 은메달 75만 원, 동메달은 52만5천 원이 매월 지급되는데, 메달을 여러 개 따도 상한액인 100만 원을 넘을 순 없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상한액을 넘는 연금은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고, 금메달의 연금 일시금은 6,720만 원입니다.<br /><br />선수가 소속된 연맹이나 협회, 후원 기업, 지자체 등에서 주는 포상금도 덤으로 들어옵니다.<br /><br />골프협회는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것을 기념해 금메달은 3억 원, 은메달은 1억5천만 원, 동메달도 1억 원의 파격적인 포상금을 내걸었습니다.<br /><br />대한하키협회도 1억 원, 대한배구협회도 5억 원을 각각 여자 대표팀에 금메달 포상금으로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뿐 아니라, 다른 나라들도 저마다 포상금으로 선수들의 메달 의욕을 고취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일본은 금메달리스트에게 우리와 비슷한 수준인 5,400만 원을, 금메달이 귀한 나라 가운데 하나인 말레이시아는 4억3천만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는 매달 174만 원의 연금도 지급하는데, 도시 근로자의 최소 월급이 27만 원인 걸 고려하면 '로또 당첨'과 다를 게 없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나 서유럽 등 선진국들은 대체로 별도의 포상금이 없지만, 메달리스트가 되면 광고모델 등으로 상당한 수익이 보장됩니다.<br /><br />YTN 이종원[jongw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07260506184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