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8회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가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결승전에 오른 두 팀이 치열한 토론을 펼친 끝에 '포켓 에이시즈'팀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공익을 위해 특정인의 유전자를 복제해도 될까.<br /><br />팽팽한 긴장감 속에 날카로운 토론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[이재상 / 'Fiery Rubber Duckies'팀 (찬성 측) : 특정인의 능력을 복제하는 것은 또 다른 더 멋진 삶을 만들 기회를 얻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[김가현 / 'Pocket Aces'팀 (반대 측) : 인간의 가치, 생명체의 가치는 사회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닙니다.]<br /><br />YTN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고등학생 영어토론대회 결승전.<br /><br />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풀어내는 탄탄한 논리에 지켜보는 학생들의 눈빛도 반짝입니다.<br /><br />1시간 동안 펼쳐진 치열한 공방 끝에 최종 우승팀이 가려지고,<br /><br />상금 백만 원과 트로피를 받은 우승팀은 벅차오르는 마음으로 소감을 전합니다.<br /><br />[문재현 / 'Pocket Aces'팀 (우승) : 토론은 즐거워야 한다, 말싸움이 아니어야 한다는 이런 말씀이 마음에 와 닿더라고요. 왜 진작 못 즐겼나, 이렇게 하니까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.]<br /><br />준우승팀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밝은 웃음을 보입니다.<br /><br />[안태규 / 'Fiery Rubber Duckies'팀 (준우승) : 이번엔 지겠다, 이번엔 떨어질 것 같다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, 어쩌다 보니 결승까지 올라와서 신기하고 이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감격스러웠어요.]<br /><br />올해로 8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교 29개 팀, 87명과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초청 4개 팀, 12명이 참가해 이틀 동안 다양한 주제를 놓고 영어 토론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[김유경 / 한국외국어대학교 부총장 : 서로의 콘텐츠를 가지고 토론하고 서로의 논리를 펴고 서로의 인격을 고려하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화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.]<br /><br />참가자들은 모두 더 깊어진 우정과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서경[psk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802195294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