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의 신개념 대중 교통 수단인 터널 버스가 첫 시범 운행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의 극심한 교통 체증 문제 해결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김평정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터널 버스가 도로의 차량 위를 서서히 움직입니다.<br /><br />버스가 운행돼도 버스 아래 자동차들은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제 갈 길을 갑니다.<br /><br />터널 버스는 양쪽 2m 높이의 다리 사이에 터널처럼 공간이 있어 승용차가 다닐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터널 버스의 기능과 내부 모습은 지하철과 가깝습니다.<br /><br />길이 22m에 폭 7.8m, 높이 4.7m로 최대 3백 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버스 서너 대를 연결해 운행할 수도 있어 실제로 한 번에 1,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심 공해 문제도 없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제작 비용이 지하철보다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[바이 지밍 / 터널 버스 기술자 : 터널 버스는 지하철과 기능이 유사하지만 제작 비용은 5분의 1 수준입니다.]<br /><br />하지만 터널 버스가 실제로 운행되기까지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.<br /><br />교통 인프라 미비와 곡선 구간의 이탈 가능성 등은 터널 버스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평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0321521809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