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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대형 산불 민가 덮쳐 8만2천여 명 대피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 남동부 루이지애나 주가 물바다가 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,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는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거대한 산불이 민가를 덮쳐 8만 명 이상이 긴급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지 시각 화요일 오전 LA 동부 샌 버나디노에서 시작된 산불.<br /><br />고온건조한 열풍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, 불과 하루 만에 121㎢, 여의도 면적의 41배를 태웠습니다.<br /><br />더 큰 문제는 불이 임야뿐 아니라 주택가로 번지고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도로와 가옥을 덮친 불길은 마치 거대한 화염 방사기를 쏘는 것처럼 거셉니다.<br /><br />몰아치는 회오리 바람을 타고 불기둥을 만들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주변 고속도로는 이틀째 통제되고 있고, 상당수의 주택이 이미 불에 탔는데 소방당국은 숫자조차 파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천3백 명의 소방관이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통제불능상태입니다.<br /><br />[남부 캘리포니아 긴급대응팀 : 현재 진화율 0%입니다. 오늘도 어제처럼 덥고 습도는 10% 아래여서 산불 지역이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]<br /><br />지금까지 3만4천 가구, 8만2천 명의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는데, 추가 대피령이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[션 브래디 / 피해 지역 주민 :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다고 들었어요. 그 이후에 다른 얘기는 들은 게 없습니다.]<br /><br />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샌 버나디노 지역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방화로 시작된 캘리포니아 북부 산불도 5일째 계속 타고 있어, 가뜩이나 바짝 마른 캘리포니아가 화마와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8180441369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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