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이 오늘부터 시작한 한미연합군사훈련,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대해 사소한 침략 징후라도 보이면 선제 핵 공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북한의 이러한 위협적 발언에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이선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은 우리 합동참모본부 격인 인민군 총참모부를 내세워 언제든 남한을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을 두고 핵전쟁 도발 행위라면서 한반도 정세가 핵전쟁의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[北 조선중앙TV : 신성한 영토와 영해, 영공에 대한 사소한 침략 징후라도 보이는 경우 가차 없이 우리 식의 핵 선제 타격을 퍼부어….]<br /><br />총참모부는 이번 입장 발표가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, 김정은의 뜻임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북한의 위협적 언사에 정부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통일부는 을지 연습은 매년 열리는 방어적 훈련이라면서, 북한이 이를 핵 전쟁·북침 연습이라고 왜곡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정준희 / 통일부 대변인 : 위협적인 언사를 올리는 것 자체를 있어서는 안 되는 유감스런 행동이다, 라고 규정을 합니다.]<br /><br />앞서 정부는 북한이 말 도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테러 등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며, 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한미 연합 훈련이 시작된 만큼 국면 전환을 노린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탈북민이나 해외 공관원에게 위해를 가하거나 사이버 테러 등을 실행에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·중 접경이나 동남아시아 지역에 갈 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선아[lees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082218005800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