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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서객 있지만 '문 닫았어요'...구조요원 없는 해수욕장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국 해수욕장이 지난 주말에 대부분 문을 닫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폐장한 뒤에도 늦더위에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송세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1일 문을 닫은 강원도 양양 하조대해수욕장.<br /><br />수상 구조 요원도 모두 철수했지만 50명이 넘는 피서객이 물놀이를 즐깁니다.<br /><br />수영 위험을 알리는 경고 표지판도 소용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안전구역으로 나오라는 해경의 지시도 들은 체 만체합니다.<br /><br />하루 전 피서객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는 사고까지 발생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피서객(음성변조) : (위험하다는 생각은 안 드세요?) 위험하다는 생각은 들죠.]<br /><br />[피서객(음성변조) : 가까이서 노는데요. 뭐 멀리 가면 몰라도.]<br /><br />폐장한 인근 또 다른 해수욕장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소규모 해수욕장은 인적이 드물어 사고가 나도 제때 신고하기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폐장한 해수욕장에서 이렇게 물놀이를 하더라도 지자체나 해경이 이를 통제할 법적 권한은 없습니다.<br /><br />해경은 수시로 순찰하고 있지만 고작 4명이 많게는 해수욕장 10여 곳을 맡고 있다 보니 관리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[김두현 / 강릉해양경비안전센터장 : 멀리서 오셔서 물에 못 들어가게 하면 상당한 불만을 가집니다. 그래서 저희도 계도 조치하는데 강압적으로 하지 못하니까 상당히 애로점이 많습니다.]<br /><br />더욱이 폐장한 해수욕장에서는 사고를 당해도 보상받기가 어려운 만큼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08231750071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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