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첨단 가전제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, IFA가 오늘 오후 개막합니다.<br /><br />인터넷과 연동되면서 갈수록 똑똑해지는 냉장고와 세탁기 등 고급 제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, 삼성과 LG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베를린에서 박소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치열하게 불붙은 초고화질 첨단 TV 경쟁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.<br /><br />삼성은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박람회 CES(씨이에스)에서 공개했던 퀀텀닷 TV를 더욱 화려하게 펼쳐놓았습니다.<br /><br />대성당 스테인드글라스처럼 수백 년이 지나도 뚜렷한 색감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.<br /><br />[이정길 / 삼성전자 상무 : 밝기, 색깔, 명암비를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에서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합니다. 소비자들이 볼 수 있는 최고의 수명을 가진 TV라고 할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초대형 올레드 터널을 꾸민 LG는 올레드 TV의 깊고 아름다운 화질을 두드러지게 구현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세계 최초로 초당 120장의 고프레임 비율을 적용한 방송도 시연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정석 / LG전자 상무 : 화소 하나하나가 다 빛을 냅니다. 그래서 완벽한 블랙이 가능한 거고요. 그러므로 차원이 다른 TV라고 얘기합니다. 점점 더 많은 유럽과 중국 회사들도 올레드 진영에 합류하는 것으로….]<br /><br />이번 전시회 테마 가운데 하나는 '프리미엄'입니다.<br /><br />세계 시장에서 고급 가전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세계의 많은 업체가 새로운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LG는 시그니처라고 이름 붙인 최고급 가전 라인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합니다.<br /><br />앞면 모니터에서 유통기한을 설정하고, 각종 주문도 할 수 있는 스마트 냉장고와 360도 공기정화를 하는 공기청정기를 새로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도 유럽 맞춤형 가전으로 휴대전화와 연동되는 냉장고 '패밀리허브'와 함께 언제든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는 세탁기를 들고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올해 IFA는 역대 최대 규모로 60개 나라에서 1,800곳 넘는 업체가 참여해 첨단 기술 경쟁을 벌입니다.<br /><br />전시회가 열리는 엿새 동안 취재진 6천 명을 포함해 24만 명이 관람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베를린에서 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090210342066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