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30년대 당시 독일의 지역 신문과 책, 동전들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폴란드의 한 도시에서 발견된 타임캡슐 안에서 나온 물건들인데요.<br /><br />독일 나치 시절 물건을 그대로 보관한 타임캡슐이 80년 만에 폴란드에서 발굴됐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한 일간지는 폴란드 조치에니츠에 있는 한 건물에서 독일 나치 시절에 묻힌 구리 원통을 찾았다고 보도했는데요.<br /><br />1936년에서 묻힌 이 구리 통 안에는 신문과 도시 홍보 책자, 동전 등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아돌프 히틀러의 사진과 '나의 투쟁'이란 제목의 책 두 권도 들어있었습니다.<br /><br />히틀러의 자서전인 '나의 투쟁'은 히틀러가 뮌헨 폭동으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바이에른 감옥에 갇혔을 때 쓴 책입니다.<br /><br />유대인에 대한 혐오감 등 나치 이념이 생생히 기록돼 있어 2년 전 독일에서 재출간 허용 여부를 두고 찬반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고고학자들에 따르면 타임 캡슐의 내용물은 완벽하게 보존된 상태였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세계 제패를 꿈꿨던 나치 독재의 기록을 타임캡슐에 넣어 영원히 간직하려 했던 바람이 이뤄진 걸까요?<br /><br />타임캡슐에서 나온 물건은 현재 폴란드 서부에 있는 슈체친 박물관에서 보관 중인데요.<br /><br />번역과 보존 작업을 거친 다음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이준영 [jylee260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09201757173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