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제18호 태풍 '차바'가 동해로 빠져나갔지만, 일본은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최고 50mm의 폭우와 순간최대풍속 30m의 강풍이 불고 있어 경계를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<br /><br />[기자]<br />태풍의 직격탄을 맞은 오키나와 현 구메지마입니다.<br /><br />순간최대풍속 59.7m의 강풍에 일본 프로야구 캠프 시설의 철제 지붕이 힘없이 뜯겨나갔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 40km 떨어진 쓰시마도 순간최대풍속 39.2m의 강풍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가옥 일부가 부서졌습니다.<br /><br />주민 3만천여 명에게는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쓰시마 주민 : 무서웠습니다. 순간최대풍속 80m 이상이라고 해서 너무 무서웠습니다.]<br /><br />태풍은 특히 서일본 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을 몰고 왔습니다.<br /><br />가고시마 180mm, 미야자키 130mm 등 대부분 지역에 100mm가 넘는 비를 뿌렸고 순간 최대풍속 35에서 50m의 강풍이 위력을 떨쳤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동해 상으로 빠르게 동진을 계속해 오늘 밤늦게 일본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본 기상청은 동해와 인접한 지역의 경우 대기가 불안정해 시간당 50mm의 국지적인 폭우가 예상된다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모리타 마사미쓰 / 기상예보사 : 보통 태풍과는 달리 전면적인 폭풍이 아닌 국지적인 폭풍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.]<br /><br />특히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푄 현상이 발생해 일본 열도 곳곳에서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예상된다며 건강에 각별하게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0516141149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