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난달 12일 강진이 일어났던 경북 경주에서 또 3.3 규모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약 한 달 사이 여진만 470차례, 3.0 이상의 여진은 이번이 19번째입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<br /><br />보도국에도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경북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한 건 한 시간 전인 어젯밤 11시쯤입니다.<br /><br />경주 남남서쪽 10km 지점이었고, 규모 3.3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난달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.8 강진의 여진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경주 지역에서 발생한 여진은 모두 470차례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규모 1.5에서 3.0 미만은 451차례, 3.0에서 3.9는 17차례 발생했고요.<br /><br />4.0 이상의 큰 지진도 2차례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경주와 주변 지역 주민들은 지난달 12일 강진의 악몽이 가실 새도 없이 여진에 시달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불안감을 반영하듯 경북 소방 본부에는 지진이 발생하자마자, 수백 통의 신고 전화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YTN 보도국에도 흔들림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쇄도했는데요.<br /><br />경주 뿐만 아니라, 울산과 부산 등지에서 불안을 호소하는 전화가 빗발쳤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 사는 한 시청자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귀환 / 울산 중구 복산동 : TV를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뭔가 '쿵'하고 울리더라고요, 밑에서. 제가 2층에 사는데…. 그래서 집이 약간 흔들리다가 안 그래도 여러 차례 지진이 와서 예민해져 있는 상황인데….]<br /><br />특히 울산 지역의 경우 최근 태풍 피해를 겪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는데요, 피해 복구가 완료되기도 전에 또 지진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110012546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