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해 노벨경제학상은 계약이론의 대가인 두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와 홀름스트룀 매사추세츠공과대학 교수가 주인공입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[고란 한슨 / 스웨덴 왕립과학원 사무총장 :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올리버 하트와 벵트 홀름스트룀 교수입니다.]<br /><br />노벨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두 교수는 지난 87년 공동집필한 '계약이론'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경제활동이 수많은 계약의 연속임을 감안할 때 경제 주체들이 맺는 여러 계약의 특성을 분석하고 또 계약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이론입니다.<br /><br />노벨상 위원회는 계약이론이 실생활의 계약, 제도들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출신의 하버드대 교수로 2014년 연세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던 하트 교수는 계약 과정을 투명하게 할수록 사회적인 효용이 올라간다고 주장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기업 매각 때 계약 조건을 연구해 민영화가 바람직한 분야와 그렇지 않은 분야를 구분하는 이론적 틀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핀란드 태생으로 MIT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홀름스트룀 교수는 주로 주주와 CEO와의 계약에서 양측이 어떻게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지 주목해,<br /><br />경영자 성과연봉제의 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홀름스트룀 / MIT 교수 : 성과급 제도는 동기를 부여해 좋은 결과도 얻지만 부작용도 존재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각기 수상 기자회견에 나선 두 사람은 "행복하고, 운이 좋았다"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0110517020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