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7년 만에 연탄값 인상...서민 '울상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비 걱정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.<br /><br />올해는 특히, 7년 만에 연탄값이 15% 올라 연탄을 사용하는 서민의 부담이 더욱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정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위를 채 잊기도 전에 갑자기 찾아온 추위.<br /><br />달동네에 연탄 배달부들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골목길에 길게 늘어서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이어지는 연탄.<br /><br />사랑과 따스한 온기가 실려 있는 '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' 현장입니다.<br /><br />[김영원 / 한국철도시설공단 감사 :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이 되어서 우리 모두가 함께 따뜻하고 온정 있는 사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고유가와 경제불황으로 연탄을 찾는 서민이 늘고 있고, 생계가 어려운 이들에게 추운 겨울은 더욱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한 푼이라도 난방비를 줄여야 하는 서민에게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산타클로스의 선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[정영희 / 대전시 신안동 : 추운데 연탄값도 많이 올랐다고 하는데 너무 이렇게 따뜻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]<br /><br />불황 여파로 연탄을 필요로 하는 서민이 늘고 있지만, 연탄 공급량을 줄여야 하는 정부 정책과 엇박자가 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20년까지 '화석연료 보조금'을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연탄업계 지원금이 줄면서 7년 만에 연탄값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공장 연탄 가격이 장당 446.75원으로 19.6% 인상됐고, 소비자 가격은 489원에서 573원으로 15%나 뛰었습니다.<br /><br />[김종광 / 연탄 제조업체 대표 : 국고보조금 지원을 축소하면서 이제 연탄업계가 어려움에 당하게 되었습니다. 그래서 이런 몇 가지 요인 때문에 연탄의 매출이 매년 15%∼20% 줄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여기 에다 사랑의 땔감 '연탄은행'이 서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갈수록 후원자와 봉사자가 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신원규 / 대전연탄은행 대표 :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연탄 기부하는 것을 좀 많이 힘들어해서 저희도 많은 연탄이 들어와야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을 갖는데 참 걱정입니다.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연탄은행 수혜가구는 16만8천여 가구.<br /><br />기업과 단체, 시민 등 자발적 성금으로 조성된 연탄은행을 통해 매년 400만 장 이상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배달됐지만, 올해는 사정이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정우[ljwwow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02700015842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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